혼합광에 깊게 붉어진 피부 두 축으로 잡는 보정법
개념
이 편은 54편보다 한 단계 더 강한 붉은 기를 다룬다. 노을빛·텅스텐과 마젠타 조명이 겹치거나 피부가 심하게 상기된 경우, 벡터스코프에서 피부 점들이 스킨톤 라인을 크게 벗어나 빨강 쪽으로 멀리 밀린다.
해법은 틴트를 녹색 쪽으로 더 깊이(목표 약 -0.3) 밀어 마젠타 우세를 강하게 덜어 내고, 색온도를 따뜻한 쪽으로 +0.15만큼 보태 빠진 노란 성분을 채우는 것이다. 보정 폭이 커진 만큼 색온도도 51·54편보다 조금 더 더한다. 강한 붉음을 빼면 피부가 차갑게 가라앉기 쉬워, 노란 성분 보충이 더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핵심은 두 축을 함께 조율하는 것이다. 틴트만 깊이 밀면 피부가 녹색·회색빛으로 죽고, 색온도만 데우면 마젠타가 남는다. 두 축을 번갈아 미세하게 움직여 스킨톤 라인 위에 점들을 얹는다.
원리
강한 마젠타 치우침은 녹↔마젠타 축에서 큰 회전을 요구하지만, 그 회전만으로는 점들이 라인의 정확한 각도에 놓이지 않는다. 스킨톤 라인은 빨강과 노랑이 특정 비율로 섞인 방향이므로, 마젠타를 덜어 낸 뒤 색온도로 노란 성분을 보태야 점들이 라인의 11시 방향에 정렬한다.
틴트와 색온도는 색 평면에서 서로 직교하는 두 축이다. 마젠타 치우침이 크면 두 축의 조정량도 함께 커지는데, 이때 한 축만 크게 움직이면 점들이 라인을 비스듬히 지나친다. 두 축을 함께 조율해야 라인 위 정확한 지점에 도달한다.
왜 중요한가
깊은 붉은 기는 인물의 인상을 크게 왜곡하고, 강할수록 자연스러운 보정이 어렵다. 한 축만으로 잡으려다 다른 치우침을 남기기 쉽다.
이 편은 틴트와 색온도 두 축을 함께 조율하는 감각을 강한 상황에서 다진다. 치우침이 클수록 두 축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스킨톤 라인을 기준으로 확인하는 자리다.
실습 단계
- 피부의 붉은 기가 깊은지, 벡터스코프에서 점들이 라인을 크게 벗어났는지 확인한다.
- 화이트밸런스의 마젠타 치우침을 먼저 점검한다.
- 틴트를 녹색 쪽으로 깊이(목표 약 -0.3) 밀어 강한 마젠타 우세를 덜어 낸다.
- 색온도를 따뜻한 쪽으로 +0.15만큼 더해 빠진 노란 성분을 보충한다.
- 두 축을 번갈아 미세 조정해 점들을 스킨톤 라인 위에 얹는다.
- 녹색·회색빛으로 죽지 않았는지, 입술·홍조가 남았는지 확인한다.
셀프 체크
- 깊은 마젠타 치우침이 스킨톤 라인 쪽으로 충분히 줄었는가?
- 틴트와 색온도 두 축을 함께 조율했는가?
- 녹색·회색빛으로 죽지 않고 자연스러운 혈색이 남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