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프로세싱으로 야경에 강렬한 색 분리 입히기
개념
이 편은 110편의 크로스 프로세싱을 야경에서, 한 단계 더 강한 강도로 다룬다. 목표값은 섀도 틴트 +0.35, 하이라이트 틴트 -0.25, 채도 +0.2, 커브 +0.2 부근으로, 그림자와 하이라이트의 색 분리를 더 깊게 준다. 야경은 깊은 그림자와 강한 인공조명이 극명하게 나뉘는 장면이라, 톤별 색 분리가 작동할 무대가 가장 분명하다.
크로스 프로세싱의 색뒤틀림 원리는 110편과 같다. 그림자에 청록, 하이라이트에 노랑을 갈라 넣는 스플릿톤이다. 야경에서는 어둠이 많아 섀도 틴트의 청록이 화면 대부분을 시원하게 물들이고, 가로등·네온·창문 같은 인공조명이 노랗게 떠 강한 색 대비를 이룬다.
강도를 올린 만큼 색 분리가 더 또렷해지지만, 야경의 인공조명은 본래 색이 다양해(주황 가로등, 흰 LED, 푸른 간판) 하이라이트 틴트와 충돌하기 쉽다. 이 편의 의도는 강한 색 분리를 주면서도 인공조명의 본래 색과 룩의 색이 부딪혀 탁해지지 않는 균형을 찾는 것이다.
원리
섀도 틴트 +0.35는 어두운 화소를 더 깊게 청록으로 밀고, 하이라이트 틴트 -0.25는 밝은 화소를 더 강하게 노랑으로 띄운다. 두 값을 함께 키우면 톤별 색 분리의 폭이 넓어져, 보색 방향의 색 대비가 한층 강해진다.
야경에서 이 분리가 특히 극적인 이유는 톤 분포가 양극단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어두운 영역과 밝은 영역이 중간 톤 없이 갈라져 있어, 섀도 틴트와 하이라이트 틴트가 각각 명확히 다른 영역을 물들인다. 다만 인공조명은 이미 강한 고유색을 가져, 거기에 하이라이트 노랑을 더 얹으면 색이 겹쳐 탁해질 수 있다. 채도 +0.2와 커브 +0.2가 분리를 또렷이 하되, 조명의 본래 색을 완전히 덮지 않는 선에서 멈춰야 한다.
왜 중요한가
야경은 크로스 프로세싱의 톤별 색 분리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무대다. 낮 풍경은 중간 톤이 많아 분리가 부드럽게 섞이지만, 야경은 어둠과 빛이 명확히 갈려 청록과 노랑이 각자의 영역을 또렷이 차지한다.
강도를 올릴수록 그 대비는 강렬해지지만, 인공조명의 다양한 본래 색과 부딪혀 탁해질 위험도 커진다. 이 편은 강한 색 분리와 조명 본래 색의 공존이라는, 야경 특유의 난제를 다룬다.
실습 단계
- 1차·2차 교정을 끝낸 뒤, 야경의 어두운 영역과 인공조명의 위치·색을 파악한다.
- 섀도 틴트를 +0.35 부근까지 청록으로 밀어 넓은 어둠을 시원하게 물들인다.
- 하이라이트 틴트를 -0.25 부근까지 노랑으로 밀되, 인공조명의 본래 색과 겹쳐 탁해지지 않는지 본다.
- 채도를 +0.2 더해 색 분리를 또렷이 한다.
- 커브를 +0.2로 올려 어둠과 빛의 경계를 분명히 한다.
- 청록 그림자와 노랑 하이라이트가 강하게 갈리면서도, 조명색이 탁한 갈색으로 죽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셀프 체크
- 넓은 어둠의 청록과 인공조명의 노랑이 강하게 갈렸는가?
- 하이라이트 노랑이 조명 본래 색과 겹쳐 탁해지지 않았는가?
- 110편보다 색 분리를 더 깊게 주었는가?